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8)가 지난 14일 전남 순천 조곡동 청춘창고를 찾아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8)가 지난 14일 전남 순천 조곡동 청춘창고를 찾아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일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 아래 '검찰 독재' 타도를 주장하는 조국혁신당이 두 자릿수 의석을 노리고 대구의 범민주·진보층을 끌어모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가 이날 낮 12시 대구 중구의 한 식당에서 당원, 지지자들과 오찬한 뒤 1시쯤 지지자들과 함께 동성로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에서 윤석열 정부를 '검찰 독재'로 규정하고 유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조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의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완성해 검찰을 공소 제기 및 유지의 기능만 행사하는 '기소청'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행정안전부에 설치된 경찰국을 폐지하겠다. 수사권 개혁의 취지대로 경찰 수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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