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청주일보 =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자선거구(복대1동, 봉명1동) 시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후보로 진보당 최은섭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당진보당 최은섭 단일후보, 첫 유세 선거출정
민주당진보당 최은섭 단일후보, 첫 유세 선거출정

최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첫날을 맞아 28일 아침 7시30분, 청주 대농교사거리에서 첫 번째 일정으로 선거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사람모양의 에어아바타가 등굣길 학생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시의원후보(복대1,봉명1)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기호7번 선택해 '윤석열 검찰독재 심판, 민생파탄 심판, 거부권통치 거부'와 ‘불통행정 청주시 개혁’을 이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진보당 최은섭후보가 가장 선명하게 '정권 심판'의 최선두에 설 것이고, 청주에서 단호하고도 확실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한다면 국회의원·도의원은 기호1번 ‘민주당’, 시의원은 기호7번 '진보당 최은섭'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또한, 비례정당 투표는 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임을 강조했다.

 

◆ 후보자 발언문

안녕하십니까? 사랑하고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지역 “자”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진보당 단일후보 기호 7번 최은섭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도 노동자, 자영업자, 서민은 너무도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의료대란으로 인한 불안감은 더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공정을 외치던 문재인 정권을 뒤로 하고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지 벌써 2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 사회는 반칙이 사라지고 공정이 넘치는 정의로운 세상이 되었을까요? 이태원에서 수많은 젊은 청춘이 죽어가고, 오송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참사를 겪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수장을 당해도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고, 당한 자들의 억울함과 분노만 넘쳐나는 나라.

우리 국민들은 고물가 고금리 높은 실업률로 한숨소리 넘쳐나고 심지어는 곡소리까지 나고 있는데 대통령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대책하나 내놓지 못하고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나라. 내일 당장 한반도에 전쟁이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나라.

우린 지금 이런 나라에서 윤석열 이라는 대통령에게 정권을 맡기고  있습니다.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지금 이대로 저들에게 의회 권력마저 넘겨준다면 우리 국민들의 고통은 그만큼 연장될 것입니다. 

여기서 끝장냅시다. 여기서 끝장냅시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독재를 뿌리째 뽑아내고 제7공화국을 우리의 힘으로 열어봅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경제 살리겠다. 일자리 만들겠다 그토록 외쳤던 청주시장이나 시의원은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청주시의 대책 또한 전무합니다.
건설노동자로서 청주지역의 건설노동자와 함께 동고동락을 하며 함께 살아온 저로서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일하는 노동자가 직접 정치하겠습니다. 그동안 청주시와 시의회를 찾아 수많은 면담과 간담회를 통하여 우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설득도 해 보았습니다. 

집회를 통해서 건설노동자들의 인력고용과 지역장비사용, 마트노동자들의 주말 휴식권 보장, 라이더 노동자들의 휴게공간 마련 등 우리들의 절박한 심정을 목소리 높여 외쳐보기도 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형식적인 대응과 겉치레로 일관된 반복의 과정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의지할 생각도 사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기호7번 최은섭이 서민의 생존권을 지켜내겠습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당당한 노동자의 선언입니다.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지난해 수해로 인한 오송참사와 수해지역 대응에서 보았듯이 우리의 사정을 더이상 집권여당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맡겨놓고 한숨짓는 일 이젠 끝장냅시다! 
무책임한 청주시를 더이상 묵인하지 맙시다! 
집권여당의 시장과 시의회의 전횡과 불통을 이겨내고 청주시민을 위한 진정한 진보개혁의 시의회를 위한 그 출발점을 만들겠습니다. 

무능하고 잘못된 그들 앞에 그들과 박터지게 싸울 수 있는 사람! 
잘못된 시정에 당당히 맞서서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최은섭이 해내겠습니다.

우리 진보당 최은섭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기호 7번 최은섭이 윤석열 심판과 청주시의회 개혁으로 국민의 승리를 만들겠습니다.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기호 7번 최은섭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최은섭이 기필코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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