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임업의 활성화를 바라며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최재호 의원(카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청주시 임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최재호 의원은 29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청주시 임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최재호 의원은 29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청주시 임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최의원은 임업은 산림에서 주로 나무를 벌채하고 목재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임산물을 생산하는 제1차 산업이며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산림의 유용한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기후·지세 등이 농업에 부적합한 토지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임야의 특성상 친환경 농업이 가능하지만 산림이 가지는 공익기능으로 경영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며 농업정책위원회는 지난 3월 평창군의 임업시설을 견학하고 임업정책에 대한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평창군은 최대자원인 산림을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산림수도 평창”을 선포하고 산촌거점육성사업 및 산양삼특구지역을 지정하고 전문임업인들을 대상으로 임업대학을 운영하고 청년임업후계자가 주축이 돼 산양산삼재배 임업인을 위한 “임산물 클러스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에서 시행하는 임업사업들은 표고재배시설, 저장고 등 임산물 보조사업이 주류이며 대부분 국비사업으로 편성돼 청주시의 임업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과 예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업대학을 개설해 주요 정책과 지원사업에 대한 교육, 6차산업 성공사례, 회계관리. 병해충관리 등 임업인들이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과정들로 구성하고 임산물 재배 및 가공유통 우수 임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임업의 노하우를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업단체와 임업단체의 분리에 따른 정보단절과 임업인의 4-H 가입. 청년후계농 선발 등에서 임업인이 소외된 것이 현실이기에 각종 보조사업 신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행정적인 권리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산림자원을 발굴하고 컨텐츠의 개발, 관광자원화를 통해 청주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및 관광객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산림청은 2024년 임산물 수출액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수출촉진 정책을 수립하고 밤과 감을 수출통합조직 지원대상으로 지정해 임업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산림면적은 468㎢로 청주시 면적의 49.8%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정책과 발맞춰 임업의 가치사슬을 선순환시켜 산주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임업을 살리고 선도하는 터전이 되고,

농업과 임업이 청주시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의 동력으로써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말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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