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건강하게 병원동행 서비스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홍순철 의원(차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의 확대를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홍순철 의원은 29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의 확대를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홍순철 의원은 29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의 확대를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홍의원은 병원동행서비스란 이용자 홀로 병원 방문이 어려워 동행이 필요할 경우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접수, 수납, 약국 방문 등 매니저가 동행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시에서 제공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는 65세 이상 골절, 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청원구를 제외한 읍·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에 전화를 통한 예약제 운영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시는 2021년 11월 말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머지않아 20%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기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병원 방문 어려움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고무적 이라고 밝혔다.

시의 1인 세대 비율은 전국 41.5%의 평균을 넘은 42.5%로 1인 세대의 비율이 높은 만큼 고령화 뿐만 아니라, 1인 세대, 저출산, 일·가정 양립 등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 예천군은 오는 4월부터 아픈아이 병원진료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고 서울시의 경우는 1인 세대 뿐만 아니라 다인 가구지만 거동 불편 등으로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타 지자체 또한 일부 요금을 지불하고 대상을 확대해 지원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시는 2024년 3월부터 거동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동행서비스를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분들은 해피콜을 이용해 일정을 맞춰야 하므로 어려움이 있깅에 병원 동행서비스의 폭 넓은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보낼 수 있고,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혼자 사는 시민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청주페이, 청주살피미 안녕!, 바로DRT, 청주해피콜 등 자체 앱과 연계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청주시 병원동행 서비스의 확대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령화 사회 시대에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소외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하기에 청주시가 함께 노력해 주기를 부탁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