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생태문화관 옆 작은 연못에서 산란 확인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시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달 하순, 두꺼비 생태공원에서 두꺼비 한 쌍의 막바지 산란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두꺼비는 지난 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이 산란기이며, 지난 달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가장 활발한 산란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에는 구룡산과 인접한 연못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에서 산란을 했으나, 29일에는 두꺼비생태문화관 옆 작은 연못에서 산란을 했다.

두꺼비생태문화관 옆 작은 연못에서 산란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산란 장소가 사람의 손에 피해를 입을 위험성이 높은 곳이라 걱정이 된다”며, “작은 연못과 관목 사이 샛길의 진출입구을 식재로 막고, 토종 작물인 토란을 심어 환경을 복원하는 등 알에서 부화해 변태한 새끼두꺼비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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