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 소이~충주 대소원 10.7㎞ 추가 개통
청주와 충주 간 물류 및 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청주일보】 청주일보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7일 오후 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추가 구간 개통을 통해 청주에서 충주까지의 주행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음성군 소이면에서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까지 이어지는 10.7㎞ 구간으로 이달 18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로써 청주시 상리터널에서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까지 총 40.4㎞ 구간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연결돼, 도내 주요 도시 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완공은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결과로 이번 2~3공구의 조기 개통을 위해 올해에만 71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체 사업에는 총 1조 305억 원이 소요됐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충북 북부권과 중부권, 청주권의 물류와 인적 교류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충주 대소원면 신촌교차로에서 중앙탑면 검단교차로까지 4.2㎞ 구간과 충주 금가면에서 제천 봉양읍까지 13.2㎞ 구간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1년 실시설계를 마친 이후 15년 만에 완전 개통을 이루게 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완공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연결되면 충북도는 진정한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북도내 각 지역 간의 이동 시간을 대폭 줄여줌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산업기반의 핵심축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햇다.
이어, “잦은 기상이변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추가개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개통을 계기로 충북도는 한층 더 발전된 교통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