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 용역의뢰 9월 납품 예정

【충북·세종=청주일보】박소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국악·와인·과일·환경 등의 관광자원을 한데 묶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6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에 산재된 관광자원을 이용한 체험관광 상품과 코레일을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체험관광 자원 조사 및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개발’용역을 4000만원에 전문 기관에 의뢰한다.

이는 지난 4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뽑힌‘클래식 관광 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중 하나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비단강숲마을 등 농촌체험마을과 치즈캠프, 한지공예, 도자기 체험 등 지역 소규모 체험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체험 프로그램, 숙박 가능 여부, 수용 가능인원, 체험비 등 체험관광 자원을 전수 조사하고 이를 활용한 체험관광 코스를 발굴한다.

또, 기차와 연계해 국악체험촌, 영국사, 반야사, 월류봉 등 지역 관광 명소와 농촌체험마을, 와이너리 등을 묶은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관광코스는 당일, 1박2일 등 일정별,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별 등으로 나눠 체험관광 상품과 코스를 개발한다.

개발하는 관광 상품 중 30% 이상 전통시장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 내디딘다”며“여러곳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체류하고 숙박하는 관광 상품과 코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