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어린이.가족 휴식 공간으로 각광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진천군 진천읍(읍장 박희수)는 지난달 15일 개장한 자연생태 어린이 물놀이장에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와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물놀이장에는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몰리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주민들이 인근 진천교 다리 밑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무더위를 피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900㎡의 면적에 20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남녀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자연생태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진천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집에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 속에서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무튜브와 구명조끼 무료 제공은 물론 전문 수상안전요원 2명과 물놀이장 관리요원 2명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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