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음성군 공무원노조 음성군 지부 당선자 모습 음성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 음성군 29일 오후 공무원노조 음성지부 임원선거에서 당선된 이화영 후보가 김정기 음성지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있다.

“공무원에 대한 성과평가 퇴출제를 막아내는데 모든 투쟁력을 집중하겠습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음성군지부 제8기 임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화영(46세) 현 지부장의 당선 일성이다.

임기가 2년인 음성지부 임원 선거에는 이 지부장이 단독 출마했다.

선거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치러졌으며, 사무국장은 김방연(38세) 현 문화체육부장이 러닝메이트로 함께해 97.9%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 577명 중 477명(82.6%)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97.9%(467명)가 찬성표를 던졌으며, 반대와 무효는 각각 4표(0.83%)와 6표(1.25%)로 나타났다.

이 지부장은 “97.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공무원을 정권에 절대복종하는 하수인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인 성과평가 퇴출제에 당당하게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이어 “정부의 그 어떤 탄압에도 위축되거나 흔들려서는 안된다”면서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언제나 승리하는 음성지부를 만들어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지부 7기 지도부는 지난 2년간 ▲충북도 종합 감사 개선 ▲가축 전염병 발생 시 공무원 살처분 투입 금지 ▲특별휴가 신설 ▲사회복지 공동모금, 적십자회비 모금 개선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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