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1일 서울서... 산불진화 헬기 통합지휘체계 강화 기대

▲ 【충북·세종=청주일보】전국 산불진화 헬기조종사 항공안전 교육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관계기관의 원활한 소통, 산불진화 통합지휘체계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산불진화 헬기조종사 항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전국 산불진화 헬기조종사(산림청·소방본부·국방부·경찰청 소속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 한강홀에서 진행된다.

항공안전 교육은 진화 현장에서 다수의 헬기가 동시에 투입되어 공중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산불합동 진화 시 안전한 항공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산림·산불·산악기상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돼 ▲바닷물을 이용한 산불진화가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산악기상이 헬기 운항에 미치는 영향 ▲산불 연소특성의 이해 등 산불진화 헬기조종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 강연을 한다.

또한, 심신이 지친 조종사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15가지 악기와 떠나는 음악 힐링여행’(강연 우광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특강이 마련되며 산불합동진화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도 마련된다.

산림청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이번 항공안전 교육에서 나온 개선사항들은 올해 산불진화 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산불진화 헬기의 유기적 협조와 통합지휘체계를 한층 강화시켜 신속하고, 안전한 산불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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