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성은 높이고 농가 부담은 낮추고...임대가격 동결, 대행가격 인하
군은 지난 22일 보은군 농기계임대사업장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임대농기계 구입 선정과 농작업 대행료 및 임대농기계 임대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농산물 선별기, 마늘쪽 분리기, 호두 박피기 등 임대농기계와 농용굴삭기, 트랙터 안전운전시뮬레이션 교육용 농기계 등 모두 5대를 1억4600만원을 들여 구입키로 했다.
운영협의회는 지난해 농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데 이어, 올해에도 농기계 임대 가격을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냈다.
또한, 농작업대행은 지난해 이앙 및 수확작업, 쟁기·로터리·관리기 등 5종에서 밭작물 수확작업, 과수 방제작업, 예취작업 등 3종을 올해 신규로 추가해 모두 8종으로 확대 지원한다.
특히, 대행료는 지난해보다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심의해 70세 이상 고령 및 장애인 농가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행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농기계 추가 구입 및 가격 결정으로 깊어지는 농촌 고령화 및 영농철 일손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임대 실적은 4125대이며 순회수리 실적은 121회 2911대로 농기계의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 면사무소에 관리기와 경운기, 땅속작물수확기, 콩파종기, 콩선별기 등 소형농기계 13종, 309대를 배치하여 농업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기계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계 (540-5754~57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