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한우농가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충북 보은군에서 추진한 한우농가 도우미 사업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농가 도우미 사업은 한우 사육농가의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 애·경사 등으로 한우 사육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때 전문인력(도우미)을 지원해 한우 사양관리를 대신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보은군에서 실시한 한우도우미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 농가가 늘어 지난해에는 169농가에서 모두 406일간 도우미를 지원받았다.

한우농가 도우미 사업은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노동 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한우 사육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에도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도우미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이며. 보은옥천영동축협으로 연중 신청하면 된다.

또한, 농가당 연간 5일 이내로 한우농가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사육두수에 따라 6만원에서 10만5000원이며, 이용농가는 2만에서 3만5000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도우미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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