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훈훈’

▲ 【충북·세종=청주일보】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충북 옥천 군서면에서 의료봉사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이 오는 16일 충북 옥천군 군서면 다목적농민회관을 찾아 지역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강희권)가 주관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및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진료는 내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다방면에 걸쳐 진행됐고 수검자 각각에 맞는 처치와 처방이 이뤄졌다.

또, 최신식 의료설비를 갖춘 건강보험공단 버스 2대도 동원돼 수검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통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군서면자율방범대(대장 김왕범)에서 마을별 차량지원을 해주어 진료 편의를 돕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는 의원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버스 2대를 동원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단관계자는 “군서면의 경우 65세 인구가 34%에 달하지만 인근 의료기관은 보건지소 1곳과 보건진료소 1곳에 불과해 이번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군서면 은행리 김봉선(81세, 남) 어르신은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시내 병원을 자주 찾았으나, 오늘같이 집 근처에서 좋은 의료시설로 진료를 받아 매우 기쁘고 이런 진료를 자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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