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조직문화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정부 3.0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자가진단을 통한 잘못된 관행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조직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조직문화진단의 주요 방법인 '정부조직문화지수'를 활용해 군 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오는 9월말까지 철저히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해 맞춤형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조직문화지수’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방향성을 측정·진단하는 지표로 총 4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계량지표, 내부인식도 지표, 외부 체감도 지표를 합산해 측정한 지수다.

이에 따라 군은 유연근무제 이용률 등 6개 항목을 통해 계량지표를 측정하고 리더십 및 리더 역할 등 9개 분야 30개 항목을 담은 기관 구성원 조직문화 체감도 설문을 실시해 내부 인식도를 측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행해오던 행정에서 과감히 벗어나고 조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조직문화진단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직의 장점과 단점 분석으로 조직문화 개선방향 설정과 추진과제를 발굴해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