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교육 위상 다시 확인

▲ 【충북·세종=청주일보】제45년차 전국 FFK 전진대회 우수한 성적 거둬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제45년차 전국 FFK 전진대회(2016. 전북대회)에 참가한 도내 농업계열 학교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체 85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상 5, 은상 6, 동상 21 등 총 32명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분야와 실무능력경진분야, 농업 문제해결 과정을 평가하는 과제이수발표분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장기 자랑 등 다채롭게 행사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대회와 공동학술대회, 각종 전시회 등도 있었다.

금상 수상자는 ▲식물자원분야 보은자영고 이화민 양(1학년) ▲동물자원분야 청주농고 이경희 군(2학년) ▲식품가공분야 청주농고 이승현 군(2학년) ▲과제이수 경영공동분야 청주농고 한가을 양, 한유진 양, 채희석 군(이상 3학년) ▲과제이수연구개인분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유현경 양(2학년) 이다.

교사 현장연구대회에서는 청주농고의 이지윤 교사가 2등급, 이혜리 교사가 3등급을 수상했다.

특히, 각 분야의 금상 수상자 중 청주농고의 한가을, 한유진, 채희석 학생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유현경 학생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도교사는 해외연수 기회 부여와 함께 '입상학생 지도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연구실적점을 인정받게 된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전국 FFK 전진대회'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예비 농업인으로서 리더십을 길러, 장차 우리나라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대회이다.

내년에는 제46년차로 한국농업교육협회 주관으로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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