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학교운영 시스템 설명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 내년 3월 충북혁신도시 덕산면 석장리 일원에 개교 예정인 서전고등학교의 학부모 입학 설명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에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기본 운영방침, 차별화된 교과과정, 한국교육개발원(KEDI)을 통한 체계적인 교수‧학습법 등 전국 유일의 KEDI 정책학교 이자 도교육청에서 최초로 도입한 ‘충북형 자율형 공립고’에 걸맞은 특화된 학교운영 시스템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서전고는 일반고 선발전형에 앞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우수 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진학대상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전고는 KEDI 뿐만 아니라 학교가 위치한 충북혁신도시 내 교육 전문기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 한국고용정보원 등)과 연계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수시로 변화하는 대입 입시제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 학급 20명, 한 학년 당 8개 학급으로 운영되며 12월 초 일반고 전형에 앞서 우선 선발을 실시해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통한 면접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 선발전형에서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참여해 면접 절차의 객관성․공정성을 높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상설 선생의 서거 100주기인 2017년 개교하는 서전고가 서전서숙(瑞甸書塾)의 역사성을 계승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전고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우수명문 고등학교 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천군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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