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맡으며 가을 추억 만들어요

▲ 【충북·세종=청주일보】국화교육반 실습장면, 지난해 충북 옥천군 농기센터에서 개최된 국화 전시회 장면 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충북 옥천체육센터에 가면 가을 국화의 향취를 한껏 맡을 수 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 한해 원예활동프로그램에 참가한 국화분재 실습반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교육생 40여 명이 국화 분재전문가 이대준 강사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작품들이다.

분재는 돌에 붙여서 키운 석부작, 나무에 키운 목부작 등 저마다의 색깔과 자태를 뽐 낼 예정이다.

두 손으로 감싸야 할 만큼 큼지막한 국화대국 10점과 모형작 3점도 함께 전시된다.

군 농기센터는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니국화분재(200점)나눔행사도 마련한다.

전귀철 소장은 “바쁜 일상 잠시 내려놓고 전시회장을 찾아 국화향에 심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의 2016 원예활동프로그램 국화반 2년차 교육과정은 지난해 1년차 수료생과 올해 신규 교육생을 대상으로 관상국화기르기 이론과 모형국화·국화분재기르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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