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 영동전천후 게이트볼장 준공식 테이프 컷팅 모습 최지예 수습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최지예 수습기자 = 충북 영동군은 13일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옆 영동전천후 게이트볼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게이트볼연합회장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게이트볼장 준공을 축하했다.

그동안 영동읍에는 실내게이트볼장이 없어 동절기와 우천시 노인들의 체육활동에 제약을 받아왔었다.

이에 군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확대를 위해 22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2월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인근에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공사를 착수했다.

신축된 이 게이트볼장은 부지면적 1만8917㎡, 연면적 2838㎡에 게이트볼장 4면을 갖췄다.

이로써 주민들은 날씨에 관계없이 서로 만나 대화와 화합의 장을 열고 건강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며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실내에서 쾌적하게 게이트볼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렇게 최신식의 시설을 마련해 준 영동군에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노인건강 생활체육시설인 게이트볼장 신축으로 지역 노인분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준공식 후에는 영동군게이트볼협회 주관으로 준공기념 게이트볼대회가 열려 2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탄생한 게이트볼장 건립을 축하하고 갈고 닭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게이트볼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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