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 사무소에서 자원정책과 노지형과 지붕형 매립장 주민 설명회 열어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오차읍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13일 오후 1시 30분 쓰래기 매립장 건립 방법을 놓고 주민 설명회가 열리고 있더.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 오창읍 후기라 제2매립장 건립 방법에 대해 자원정책과(한상헌 과장)은 13일 오후 1시30분 오창읍 사무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매랍장 부지 당사자인 오창읍 후기리, 가좌리, 용두리 주민등 환경에 관심 있는 오창읍 주민들 7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구 시의원인 박정희 행정문화위원장이 참석했고 설명회에서 한과장은 쓰레기 매립장의 성상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현재 운영되는 제1쓰래기 매립장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2매립장장 조성 사업에 대해 용도 및 매립량을 설명했고 현재 용역을 발주해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결정된 지붕 형 매립장 건설에 대해 지붕형 매립장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립장 건설 지역이 산악 지역이라 안전과 산을 훼손하는 문제점을 들었다.

지붕형 매립장을 할 경우 매립이 끝나는 시점에 흉물로 남을 수 있고 산을 깍아서 만드는 구조물의 안전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창읍 우림2차 아파트 주민대표는 “2년전 매립장 계획당시 지붕형으로 건설 하며 되지 왜 변경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어“타당성이 없는 애기며 당초 후기리 공모당시 선정한 지붕형으로 건설하면 문제가 없지 않느냐”며“우림2차 아파트 거주민들은 ES청원으로 인한 냄새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교수들이 평가하는 방법대로 평가 했는데 교수들이 여기 아파트 살아봤느냐”고 질문했다.

이어“후기리 분들은 보상받아 떠날 사람들이며 청주시가 지붕형인 원안대로 하지 않으면 오창 각 아파트 와서 설명회를 해야 맞고 오창아파트 단지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주민들은 각 지역별로 의견이 분분하게 터져 나왔으며 특히, 보상에 소외된 인근 주민들 간에 설전이 벌어졌고 오창읍 후기리에 인접한 천안시 주민들 역시 소외된 불만을 토로했다.

오창읍 후기1리와 2리는 법정 보상리로 청주시 제2매립장 부지와 ES청주의 신설 매립장과 소각장, 후기리 2구에는 산단법에 의한 매립장과 소각장, 그리고 폐수 종말 처리장, 중부변전소 등이 들어 설 것으로 보여 중부권 최대의 기피지역으로 전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설명회에서 노지형, 지붕형 결론을 못 내리고 제1매립장 견학을 위해 설명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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