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충북도는 사업 대상지를 제천시에서 진천군으로 변경해 문체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에는 보은군, 옥천군, 진천군, 단양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위원회는 문화관광‧영상산업‧지역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평가위원으로 구성됐다.
4개 군의 후보지에 대해 접근성, 조기착공 가능성, 사업 성공가능성, 기관장의 의지 등 6개 항목을 평가하여 최고 점수를 획득한 진천군을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진천군은 이월면 송림리 일원 65,548㎡의 부지 규모로, 국‧외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학 등 관련 인프라, 군의회와의 협력관계, 사업비 분담능력 등 사업 성공가능성에서도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후보지는 용도지역 변경 용역이 금년 2월에 마무리 될 계획으로 사업 착수가 즉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충북도는 사업 대상지 변경에 대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충북도에서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기재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는 앞으로 문체부와 기재부를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충북도가 이야기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기반시설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꼭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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