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면 새마을부녀회, 설맞이 독거노인 나눔 행사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새마을부녀회, 독거노인 반찬 및 물품 지원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숙)는 19일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 부녀회원 10여명과 함께 관내 홀몸 어르신 10여 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과 설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반찬 나누기 봉사를 위해 면 복지회관에 모인 10여명의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직접 불고기, 계란말이, 김치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만들고 각 가정에 배달했다.

또한, 이날 독거노인 1가구에 쌀 10kg 1포, 식용유 1세트씩 물품기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나는 100만 원짜리 금반지보다 맛있는 반찬 받는 게 더 좋아”남이면 팔봉리에 사는 독거노인 신경순(77세) 할머니는 새마을부녀회원들로부터 반찬을 전해 받고 이렇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미숙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설 명절 선물세트가 지역 내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우리의 방문이 가정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나눔 봉사를 연내 계속 이어가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이웃 사랑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는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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