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봉명초는 ‘부모님이 전달하는 졸업장, 봉명초등학교 졸업식’을 했다. 박창서 수습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수습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초등학교(교장 이갑두)에서 오늘 ‘부모님이 전달하는 졸업장, 제 31회 봉명초등학교 졸업식’이 있다.

여러 내빈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6학년 졸업생들의 지난 1년간의 다양한 활동사진과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을 시청하며 졸업식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교내 방과후 교육 활동부의 바이올린 연주와 댄스 무대로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참석한 여러 사람들의 박수 속에 상장과 장학증서 수여식 및 내빈과 학부모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올해 봉명초등학교 졸업식은 기존의 졸업식과는 달리 학부모님이 학생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님이 6년 동안 학업에 힘을 쏟느라 수고한 자녀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고, 자녀를 안아주고 격려해 주면서 딱딱한 느낌의 졸업식장에 부모와 자녀 간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자녀들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직접 손 편지에 담아 부모님께 전달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많은 학부모들은 따뜻한 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이번 졸업식을 지켜보며 ‘자녀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사랑과 격려의 말을 졸업식장에서 바로 전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무척 즐거워하고 이런 분위기의 졸업식을 환영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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