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괴산군수 선거, 6월 간부급 대거 공로 연수로 공직사회 어려움 가중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괴산군청 청사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 충북 괴산군 공직사회가 임각수 전 군수의 실각, 4월12일 군수선거, 6월 간부급 공무원 공로연수에 따른 승진인사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임전군수의 실각으로 지난해부터 혼란과 부침이 심했던 괴산군 공직사회는 군수 권한대행으로 군정의 소요가 표면상으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이고 있다.

4·12 괴산군수 재보선에서 사상최다인 8명의 후보(더불어민주당 김춘묵·남무현·박세헌, 자유한국당 임회무·송인헌, 무소속 나용찬·김환동, 국민행복당 박경옥) 가 난립해 괴산군은 온통 예측 불허의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공직사회의 부침 또한 심해지고 있다.

각 선거 캠프에는 공직사회를 겨냥한 포석으로 전직 공직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총 681명의 공직자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돼 장·단점을 드러내며 공직사회와 지역사회를 선거전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공직사회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어 공직자들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괴산 지역에 떠도는 소문만으로도 공직사회가 파도처럼 출렁거리고 있다.

괴산군 공직사회는 2실 10개과 11개 읍·면, 2개 직속기관, 2개 사업소, 의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18명의 괴산군 공직자가 근무하고 있다.

6월 상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간부급들은 행정4급(서기관) 김진태, 5급은 채동욱( 녹지5급), 조지영(행정5급), 조항직 (지도관), 김종섭 (행정5급) 등 총 5명이다.

6급은 4명으로 연병선(시5급), 이기성(지도사), 조영철(행정6급),오영환(보건진료6급) 등이며 7급은 함흥근(사운7급), 김학덕(기계운전 7급) 등 2명이다.

오는12월 하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간부급들은 행정4급 우종진, 이재현(행정5급), 최창훈 (시5급), 신동규 (행정5급) 등 4명이다. 6급은 유춘영(행정6급), 김기중(의기6급), 김남원(운6급)등 3명이며 비정규직도 환경미화원 2명과 수로원 1명이 해당된다.

올해 상반기 11명, 하반기 10명 총21명이 공로연수나 퇴직에 들어가고 내년에도 5급4명, 6급 6명, 7급2명, 청원경찰 3명, 환경미화 1명, 수로원 3명 등 총 19명이 공직사회를 떠나게 된다.

베이비부머 시대는 2019년도에 이어져 5급 5명, 6급 14명, 7급 4명 9급 1명 청원경찰 1명, 환경미화 2명, 수로원 1명 등 총 28명이 공직사회를 떠난다.

공직사회는 이들의 공로연수로 비는 자리의 승진과 요직 배치에 따른 눈치 보기와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줄서기가 시행되고 있다고 괴산군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공무원 승진요인을 보면 최전연수 요건은 5급 사무관에서 4급서기관으로 진급하려면 5급 진급 후 4년이 지나야 하며 6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 진급하려면 3년6개월이 지나야 한다.

또 7급에서 6급으로 진급하려면 2년 이상, 8급에서 7급이 2년 이상, 9급에서 8급이 1년6개월 이상이다.

현재 괴산군은 5급에서 서기관인 4급으로 진급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인원은 8명으로 약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6급에서 사무관 진급이 예상되는 최저연수 조건을 갖춘 인원은 총 107명이며, 7급에서 6급 진급이 예상되는 최저연수 조건을 갖춘 인원은 총 102명으로 승진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현재 각 후보들은 앞 다퉈 장미 빛 공약을 발표 하고 있지만 가장 시급한 공직사회 인사문제와 재판중인 중원대 기숙사 해결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출마한 8명의 후보가 원론적인 공약을 발표 하고 있지만 정확한 계획이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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