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흥순 =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섬유 노동자 1만 5천여명이 뉴욕서 생존권과 참정권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인 날이다.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여성운동가대회에서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의 제창에 따라 결의하였다.

미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요구했던 생존권과 평등권.굶주림을 의미하는 '빵'과 권리를 의미하는 '장미'

언제나 투쟁은 배고픔과 권리장전이다.

여성들의 연대 투쟁했던 그 사건이 있었기에 오늘날 여성의 자유와 지위는 향상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남은 숙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한국

1984년부터 매년 3월 8일을 전후해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전국여성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국여성대회를 개최, 기념식과 여성축제, 거리행진, 여성문화제 등의 행사를 한다.

여성노동자들의 현실과 당면요구에 대한 확인 결의 및 단결, 소외되어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 형성, 여성고용·실업문제 해결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예를 들어 1994년과 1998년에는 고용안정과 사회적 평등, 1999년에는 고용안정과 조직확대, 2000년에는 여성노동자 조직확대와 비정규직 여성 권리확보 등을 주제로 전국 또는 한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하루 빨리 이 숙제들이 풀려 남성과 여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3월 8일 여성의 날- 여성들이 원했던 것은 장미지 38 따라지가 아니었다.

3월 8일을 보는 여러가지
(1)38광땡(2)38따라지 (3)38선(4)야쿠자( yakuza)

야쿠자의 어원은 8(야)·9(쿠)·3(자)에서 유래되었다. 화투판에서 이 숫자에 해당하는 화툿장을 받으면 끗수가 0, 즉 망통이 되어 가장 쓸모가 없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에서 도박으로 생활을 하는 자를 야쿠자라 부르게 되었다. 이 말이 차츰 일정한 직업 없이 폭력을 휘두르며 남을 등쳐먹는 건달, 조직폭력배를 지칭하게 되었다. 야쿠자는 일본 사회의 그늘을 상징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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