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확장, ES청주(구청원) 부지 겹쳐 난항일자 노지형 주장 시작 지적”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시의원들 청주시 제2생활쓰레기 매립장 건설 예정부지인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도시건설위 안성현, 김용규, 김태수, 김현기, 박금순, 박현순, 신언식, 한병수 의원이 참석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제2생활쓰레기 매립장 현장을 방문해 청주시 주무부서인 자원정책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용규 의원은 “매립장 입지선정위를 공모시에 지붕형으로 확정을 해 더 이상 변경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때 일부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투로 노지형을 이야기 했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부분에서 제2생활 쓰레기매립장에 ES청주의 신설 매립장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는 입지선정위 당시 확장 부분에서 신전동도 부지가 모자라고 후기리도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 확장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ES청주가 당시부터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청주시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언성을 높였다.
또, "청주시가 행정을 잘 못해 이 마을에 쓰레기 매립장이 3개나 생기게 됐으며 ES청주는 어부지리로 매립장을 허가 내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전혀 몰랐느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신언식의원은 “ES청주가 후기리 박말 마을 부지를 사들인 것은 오래전부터 매입을 해왔고 50가구인 이 마을 사람들이 청주시 제2쓰레기 매립장을 유치를 한 것은 마을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이다”고 비난했다.
박금순 의원은 “이제 와서 매립장 확장부지가 ES청주의 매입 부지와 중첩되니까 노지형을 주장하는 것 아니냐”며 질문했다.
김현기 의원은 “매립장 부지를 신청했던 신전동 주민으로서 또는 의원으로서 청주시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이 대민홍보와 시민단체에게만 설명을 열을 올리는 이유는 뭐냐”고 따져 물었다.
시의원들은 “마을 사람들이 욕심이 지나쳐 ES청주와 땅매매를 하고 또 청주시 제2생활쓰레기매립장을 유치해 청주시의 매립장 확장에 문제가 생기자 그 해결 방안으로 노지형을 주장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산넘어에 있는 마을에서 지붕형으로 설치된 매립장이 흉물스럽다는 핑계는 현장을 보니 논리에 맞지 않고 단지 청주시 제2매립장 확장이 문제가 되니 이제 와서 노지형을 주장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현장을 답사한 시의원들은 매립장 부지 언덕너머에 접해 있는 오창읍 후기리 박말 마을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시의원들은 15일 당진에 있는 생활 쓰레기매립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