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7개 학교 까지 지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충북도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23일 ‘충북도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이에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이달 청주시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중학교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내용은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방법 중 지원학교 수에 관한설문과 현재 중학교 3학년 2학기의 시험횟수에 관한 내용이다.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대학입학전형에 호응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고자 개선했던 학생의 성적을 4개의 군으로 나누어 학생선택권을 반영한 배정은 그대로 유지 된다.

그러나 달라진 점은 전년도 배정방법에서 남학생 14지망, 여학생 13지망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서로 다른 7개 학교를 지원하도록 했다.

지원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시 배정 인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 중에서 학생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로 배정된다.

또, 달라진 점은 2017학년도 전형에서는 전기고와 후기고의 석차연명부 작성기준일을 달리했지만, 2018학년도 전형에서는 전후기 고등학교 모두 오는 11월 13일로 석차연명부 작성기준일을 정했다.

이는 설문조사 결과 학생진학상담 시간 확보의 어려움이 있고, 전기고와 후기고 사이 3주간의 교육과정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으로 정기고사 횟수 축소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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