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세먼지 농도(㎍/㎥)는 52(2014) ⇒ 51(2015) ⇒ 46(2016), 기준은 50 이하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도청 전경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환경기준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2005년 이전 제작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사업 추진, 대기오염측정망 확충, 도로노면 청소차량 운영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241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1117대, 대기자동측정망 2개소(영동,증평)를 확대하고 내년도에도 측정망 3개소(청주(오송),보은,괴산)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보급된 57대 보다 184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사업은 지난해 154대 비해 963대가 많은 것이다.

전기자동차는 청주시가 올해 민간 30대를 보급하고자 지난 2월에 구입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은 결과 구입신청자가 70명 이상 몰려 조기에 마감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을 받지 못한 도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충북도는 환경부에 적극 협조 요청해 당초 보급계획이었던 111대에서 130대를 추가로 배정받아 올해 총 241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전기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은 최대 24백만원(국비 1400만원, 도비 400만원, 청주시 600만원, 기타 시군 400만원)이 지급되며, 이는 전기자동차 구입가격 4500만 원을 기준으로 약 53%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전기자동차의 충전비용은 100㎞당 연료비는 2759원이며, 휘발유차 1만1448원 대비 24%, 경유차 7302원 대비 38% 수준이다.

2005년 이전 제작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사업은 차량등록증에 기재된 차량등록재원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표를 비교해 가장 유사한 기준 가액을 적용 보조금이 지급되며, 노후경유차 1대를 조기 폐차하면 신규 경유차 8.1대의 대기오염물질 감축효과가 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도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은 올해까지 공용 급속충전시설 122기, 개인용 완속충전기 267기, 총 389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2017년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공모 중에 있어 도내 많은 아파트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햇으며,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 접속·접수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심사 후 확정되며, 설치비는 전액 한국전력공사에서 부담한다.

또한 대기오염측정망을 올해는 영동, 증평지역, 내년에는 청주(오송), 보은, 괴산지역에 설치 완료하여 도민 누구나 내 지역의 오염도를 상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없는 청정 충북건설을 위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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