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청 직원들 과수농가 농촌일손돕기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묵방리 장태구(66세)씨 농가의 과수원에서 사과꽃 솎기 일손지원을 했다.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성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내수읍 묵방리 장태구(66세)씨 농가의 과수원에서 사과꽃 솎기 일손지원을 했다.

장태구씨는 “봄철 과수원에는 인력이 많이 필요하나 지금 농촌에서는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기가 엄청 어렵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일손지원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구는 농촌일손돕기 인력알선 창구를 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하여 오는 6월말까지 운영한다.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에서는 공무원, 유관기관, 기업체, 군부대, 대학생 등의 협조를 얻어 일손 부족 농가와 연결, 적기에 영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작업내용, 시기, 소요인력 등을 사전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에 신청하고,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등에서는 지원 가능한 인원 등을 미리 알려 주면 된다.

서동화 청원구 농축산경제과장은 “농촌 일손돕기 인력알선 창구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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