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주제로 다채로운 행사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이 열린 청주시 용화사 도량.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대법회가 전국 각 사찰별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청주시 사직동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에서 오전 11시부터 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법요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오재세국회의원, 변재일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송태영, 국민의당 신언관 도당위원장, 충북도의회 최광옥, 윤은희, 임헌경, 도의원과, 청주시의회 김기동 의원이 국민의당 안창현 당협 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법요식은 명정스님의 집전으로 용화사 회주 미룡 월탄 대종사와 각연 주지스님등 용화사 스님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렸다. 삼귀의로 시작된 법요식은 헌다 및 헌화에 이어 반야심경 낭송과 찬불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연 주지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께서 온누리가 빛이요 뭇 생명이 삶의 주인임을 밝혔고 어리석음에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줬다”며“부처님이 자비속에 모두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상생하는 대승적 화해의 길을 열어가는 동반자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나를 존귀하게 여기듯 남 또한 존귀 한 존재로 이웃의 행복이 우리가족의 행복과 동일하듯이 나의 종교적 확산이 이웃에 대한 공격과 배타적 도구와 성스러운 가르침이 이웃에 상처를 주는 도구로 쓰여서는 안되다"고 역설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월탄 큰 스님외 용화사 스님들. 김정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 회주 월탄큰 스님은 “신령한 이구슬은 지극히 영롱하여 몸체는 우주에 가득하나 안팍이 비었고 사람마다 푸대 속에 당당히 들어있어 언제나 가지고 놀아도 끝이 없구나”며"이 지구상에 가장 힘센 영물은 인간이며 인간이 쓰는 마음에 따라 세상이 바뀌며 부처님의 말슴을 받들어 진리를 깨우치고 가르침을 받아들어 마음을 가다듬어 85만 청주시민의 마음을 맑고 아름답게 만들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주시민들은 지금부터 모두 부처님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법어를 설파 했다.

월탄 큰스님은 사부대중 모두 부처님으로 돌아가 성불하자고 강권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축사에서“직지심체요절이 인쇄된 유서 깊은 청주에서 월탄 큰 스님이 강조한 마음을 잘 다스리고 맑게 가져야 한다는 말은 우리 청주시가 추진하는 3대운동의 하나인 도덕성 회복운동과 맞는 뜻으로 청주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부처님오신 날이 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제세 국회의원은 “도덕성과 윤리의 회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용화사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에 내빈으로 참석한 이승훈 시장, 황영호 시의회의장, 변재일,오재세 국회의원, 최광옥 ,임헌경, 송태영, 신언관도당위원장 순. 김정수 기자


이어 변재일 국회의원은“차별 없는 세상에 기쁨으로 맞는 초파일 우리 사부대중은 동체대비와 중생구제의 큰 발심을 하는 날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용화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수 우연이의 특별공연 가수 이수정, 힙합가수 케리 등의 공연이 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신도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 타종 및 예불 점등식에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탑돌이 제등행렬이 용화사 관내에서 펼쳐지고 오후 9시 회향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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