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용채 = 누구나 다 그랬다.정권을 잡은 초기에는 제법 그럴듯하게 개혁을 표방하고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야 바뀌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그 여세로 귄력이양의 실체를 정당화하고 권력집행의 당위성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문재인정부도 마찬가지다.
박근혜가 하도 개판을 쳤기때문에 문재인정부는 조금만 다른 행보를 취하면 긍정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일단 출발은 좋아보인다.
외양적 모습은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시종일관,초지일관이다.

권력이란 시간에 비례해 그 역기능이 확대되기때문이다.

이왕정권을 잡았으니 제대로 해주길바란다. 문재인주변의 패권적분위기를 철저하게 일소해야한다. 폐족의 기사회생이 혹여 고기맛의 향수를 자극하는 첨가제로 작용하는 것을 철저하게 억제해야한다.

문비어천가는 권력시대가 마감했을때 들어야한다.
초지일관,시종여일의 끊임없는

자기점검만이 성공하는 권력이 된다.

기회포착의 용도로 권력이 사유화되는 순간부터 제 2의 촛불은 점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박수받는 칭찬받는 정권이 되기를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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