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초중고부 판소리경연, 오후 명창판소리 공연 등 흥겨운 한마당 이어져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진천군 평산리 선촌서당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에 참석한 내빈들 사진 오른쪽 부터 김병우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등,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판소리 계승 발전을 위해 제1회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경연대회가 충북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선촌서당(훈장 김봉곤)에서 오전 10시부터 초중고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병우 충북 도교육감, 이언구, 정영수 충북도의원, 신창섭, 박양규, 김상봉, 장동현, 진천군의원,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송상호 문백면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 및 국악인으로는 신영희 명창, 송재영, 이난초, 박지윤, 김학용, 윤석안, 박추자, 조동언씨 등 국악인들이 참석해 명창을 꿈꾸는 자라나는 새싹들을 격려하고 발전시키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김봉곤 훈장은“마을에 선촌서당이 자리잡아 동네분들과 함께 마을 발전과 안녕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미홉한 점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산리 임암수 이장은 “평산리는 신선이 놀다가는 경치좋은 곳으로 글공부하기에 좋은 명당자리라며 김봉곤 훈장의 선촌서당이 자리 잡아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판소리 경연대회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이 아이들과 함께 무대를 마련했다. 진천 최준탁 기자


풀피리 경기보유무형 문화재 오세철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아이들과 함께 풀피리 반주와 함께 동요를 관객들과 함께 불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부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진천군 소개와 함께 풀피리 반주에 맞춰 정몽주의 단심가를 송 군수가 시를 낭송, 부인 조명환 여사가 해석을 해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어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은 ‘작약’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김병우 충북 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진천 최준탁 기자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은“충북교육의 놀이와 소리 전통문학의 미래를 볼수 있는 곳이 선촌서당이며 김봉곤 훈장은 교육청 홍보대사로 이번 평산리에서 어린영재들을 위한 귀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충북 교육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송기섭 진천군수와 조명환 여사와 김봉곤 훈장이 풀피리 명인 오세철씨의 반주로 정몽주의 단심가를 낭송하고 있다. 진천 최준탁 기자

이날 행사를 위해 평산리 주민들은 외지에서 방문한 차량을 마을 밖에 주차하고 마을 어귀부터 행사장 까지 트랙터를 이용한 마차를 운용, 신촌서당 입구에서는 먹거리와 다도시식, 농작물 체험과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입구 초입에서 진행된 전통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만들어 나눠 주는 등 참석한 내빈인 송기섭 군수와 김병우 도교육감 , 이언구, 윤해명 증평군의원, 진천군의회 의원 등은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마을의 안녕과 군정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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