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 경찰‧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연수 실시
‘문화이음자(者)’는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문화예술은 물론 타인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가치를 발견하고 이음의 역할(매개)를 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연수는 폐산업시설 및 유휴공간 기능이 상실되고 활동이 정지된 공간과 낙후된 마을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와 예술로 변화시켜 새로운 문화공간이 된 완주군 ‘누에문화복합지구’와 전주시 ‘서학동예술인마을’에서 이뤄진다.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체험 통해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연수는 문화공간 투어, ‘문화도시와 지역재생’ 인문학특강, 염색·섬유·공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외 관계소통체험 뿐만 아니라 전주한옥마을 야행산책 등 딱딱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특수직종인 경찰 및 소방공무원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관계형성은 물론, 소통의 시간과 감성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충북문화재단에서는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매년 교원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연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9월 경찰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