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촌진흥청, 농촌 현장서 맞춤형 봉사활동 펼쳐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제천시와 농촌진흥청은 오는 17일 봉양읍 삼거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의료복지 및 행정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불편한 농촌마을을 직접 방문해 홀몸어르신 등 취약층을 위해 나눔과 소통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운영되었다.

행사는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한림대학교의료원, LG전자서비스 관계자,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농촌진흥청은 ▲영농컨설팅 및 생활법률 상담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며, 한림대의료원은 ▲침술, 뜸 등 한방진료와 ▲초음파․심전도․물리치료 등 검진진료 및 처방 등 의료봉사를 시행한다.

LG전자 서비스센터는 밥솥, 냉장고, 선풍기 등 가전제품 수리를 시는 농기계수리 및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한 마을부녀회에선 음식을 준비해 봉사자들과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여긴다”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가 불편한 읍면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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