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가덕면 일원에서...통합청주시 출범 3주년 및 제2회 청주시 시민의 날 경축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사랑 화합의 길 걷기 행사 열려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도시와 농촌지역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청주사랑 화합의 길 걷기 행사를 청주팔백리 주관으로 21일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와 인차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통합청주시 출범 3주년 및 제2회 청주시 시민의 날을 경축하고 시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걷기 행사구간은 가덕면 계산리 오층석탑에서 출발해 인차리 마을을 지나 가덕면사무소까지 약3㎞이다.

출발지인 계산리 오층석탑은 보물 제511호로 청주 지역에서 가장 큰 고려석탑이며 청주자랑 100선의 하나이다.

또, 가덕면은 3.1운동에 민족대표 33인으로 참가하신 신홍식 선생 묘역이 위치한 곳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을길을 걸으며 가덕면 계산리와 인차리 지명유래, 말미장터, 오층석탑, 신홍식 선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걷기가 끝나는 가덕면사무소 앞에서는 화합행사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경품으로 주는 내고장 알기 퀴즈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 안녕기원 풍물놀이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행사를 진행한 청주팔백리 송태호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행사개최에 고민이 많았지만 힘들어 하고 있는 우리지역 가뭄 피해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