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의 신속한 판단으로 거액의 송금 막아

▲ 【충북·세종=청주일보】 감사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부터 최한교 조합장, 김효정 주임, 이길상 경찰서장)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5일 오전 문화동 소재 충주농협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충주농협 주임 김효정(26세)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씨는 지난 6월 21일 오후 1시경 충주농협을 방문한 이씨(65세)가 거액의 돈을 송금하고 싶다고 하며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여 의심을 가지고 확인 중 다급한 이씨가“아들이 해를 입을 수 있다”하여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112로 신고하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이씨를 보호 및 5천4백만원의 거액송금을 막았으며,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아들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이씨를 안심시키는 등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김씨는“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세심한 관찰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상 경찰서장은“금융기관 직원의 현명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관심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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