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경희)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향기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충북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단순 직업이나 진로를 체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업과 관련된 기초기술을 익히고 직장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4월부터 9월까지 단계별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은 1단계 진로탐색 및 동기부여 과정으로 ‘두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단계 기초기술훈련 과정에서는 제천커피교육학원(원장 김정합)에서 30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는 3단계 과정으로 청전동, 신백동, 의림동 등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6곳에서 직장체험 중에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박 군(남, 17세)은 “간단한 체험이 아닌 커피 추출하는 기술을 배우고 직접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함으로써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동기 부여와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건전한 근로의식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43-642-79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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