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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지난달 10일 충북 청주시에는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일원으로 7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됐고, 오창읍이 중심읍면동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맞춤형 복지팀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국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수도, 전기, 가스 사용 중단 및 장기 체납 가구 ▲가장의 사망 등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 ▲자살징후가 보이는 자살 고위험군 등 그동안 찾아오는 민원처리에서 이제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를 실시한다.

오창읍 맞춤형복지팀은 현수막을 제작하여 오창 및 내수·북이·오근장동에 게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 마을이장 및 주변 이웃으로부터 대상자 의뢰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8월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전수조사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오세구 오창읍장은 “공무원뿐만아니라 이장, 오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들 모두가 협력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우리 지역의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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