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시의원 등 45여명 모충동 침수피해지역 도배·장판 시공 및 삼계탕 식사제공

▲ 【충북·세종=청주일보】수해지역 계속되는 전주시의 사랑나눔 봉사활동 모습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오는 10일 전주시의회 시의원, 공무원 및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로 구성된 45명은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모충동 일대 도배·장판 시공 및 삼계탕 점심 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 봉사자들은 모충동에서 가장 침수피해가 큰 남들로, 구룡산로 일대 4가구에 도배·장판을 시공하고, 말복을 맞아 피해주민들을 위해 삼계탕 300인분도 제공했다.

아울러, 실음에 빠진 주민을 위해 생수 1000병(전주얼수), 허브비누 500개도 수해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19일, 20일에도 80여명의 봉사자로 구성된 긴급지원단을 모충동 수해지역에 파견해 주택복구작업을 실시했으며, 수해민들의 세탁을 돕기 위한 이동 빨래차도 운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생수 5000병, 200인분의 중식도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한 봉사자는 “지난 복구 작업 때에도 모충동을 방문했는데, 다시 이곳에 와 봉사활동을 참여하게 돼 벌써 정이 들었다”며, “이번 봉사가 다소나마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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