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과 서민, 보편적 복지, 경제정의 철학 맞아 더불어 민주당 입당

▲ 【충북·세종=청주일보】정정순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의 입장과 청주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전 충북 부지사 및 청주시 부시장을 역임한 정정순(59세) 씨가 25일 오전 11시 청주시 브리핑실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는 기자회견을 해 내년 6.13지방선거의 서막이 올랐다.

이로써 청주시장 후보로는 현 이승훈 시장의 거취에 따라 예상되는 후보군으로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현의장, 김양희 현 도의회 의장, 김병국 전 의장, 오성균 청원구 당협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이승훈 시장이 대법에서 불리한 판결이나 면 부인인 천혜숙 여사도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설도 들려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정순 전 부지사와 한범덕 전시장, 연철흠 현도의원, 이광희 현도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정정순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민주주의 인권, 증산층과 서민, 보편적복지, 경제정의 등에 역점을 두는 더불어민주당과 잘 들어맞아 입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직에 있던 40년 동안 중립과 공정성, 객관성을 지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야 하는 공무원으로서 개인적인 정치적 입장이나 견해는 표출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지방과 지자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과의 화합과 소통도 중요하고 여당이라는 점도 정당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저보다 먼저 당과 국민을 위해 고생하신 동지들과 당의 청주시장 후보들과 당원과 시민들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통합은 되었지만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어 광역시로 발돋움하는 골든타임에 맞춰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청주시의 골든타임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지방과 중앙의 다양한 공직을 경험한 자신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장 출마에 대해 선언해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오늘은 입당 대한 견해 표명으로 다시 준비해서 회견을 통해 밝히겠디”고 말했다.

또 기회주의적 입당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우택 지사와 이시종 지사 등을 모셔 공무원은 공직생활 중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기에 그렇게 평가할 수 있지만, 공직을 떠난 이제는 정치적 소신을 밝힌다”고 말했다.

정정순씨는 1977년 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청주시, 충청북도, 내무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를 거쳤다.

2006년 충북 경제투자본부장, 충북 경제통상국장을 거쳐 2010년 청주시 부시장, 2011년 부터 행정안전부를 거쳐 2014년 충북 행정부지사를 역임했고 2015년 행자부 지방제정 실장, 2016년 새마을운동 중앙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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