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타르 매직 입체 모래그림 청주시에 기증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한 일본돗토리시의원들이 돗토리시의 모래예술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청주시 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시·의회 대표단이 13인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아 관람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일본어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기획전, 세계관, 공예페어, 아트페어 둘러봤다.

돗토리시는 매회 비엔날레에 전시 부스 운영과 대표단을 파견해 오는 등 높은 관심 보여왔으며 올해는 3층 공예페어에 돗토리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다.

돗토리시가 사구(모래언덕)로 유명해 모래로 만든 그림엽서, 입체 그림, 모래시계 등 아기자기한 작품들과 대표적인 관광지인 모래 미술관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공예페어에서 전시하고 있는 모르타르 매직 입체 모래그림을 청주시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래그림은 청주의 유산인 직지와 마스코트 ‘생이, 명이’, 청주백제유물전시관 등 청주시의 대표적인 상징물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날 비엔날레를 관람한 돗토리시의회 가네타니 요지 부의장은 “기획전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신기술인 미디어 아트와 공예가 잘 어울러졌으며,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훌륭한 전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라노 마리코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예비엔날레를 처음 관람했는데 장소와 규모에 감탄했고, 쇠퇴한 담배공장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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