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애니피그 방문 모습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진천군이 축산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사악취 개선사업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19일 양돈농가 및 관련 단체, 공무원 등 20여명이 관내 악취개선 우수농장인 문백면 애니피그(대표 이진행) 농장을 방문해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개선 요령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악취개선 우수농장인 애니피그는 액비순환식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운영 중으로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장점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고 시설설치 및 운영에 따른 노하우를 설명했다.

진천군에서는 가축생균제, 가축분뇨처리시설, 기능성제제 지원 및 축산악취 예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전 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농장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하는 등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악취개선 우수농가에 대하여는 각종 사업 선정시 우선 지원하고, 부적합 농가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하고 사업 선정도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윤근량 한돈협회 진천군지부장은 "축산악취 개선 없이는 우리 축산업이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적정한 가축분뇨처리, 축사시설의 현대화, 축사 주위 환경개선 등으로 악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주민과 상생하며, 축산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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