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적 소양 키운다

▲ 【대전·세종·충남=청주일보】대전국토청, 국토관리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종기 기자
【대전·세종·충남=청주일보】김종기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지난 17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의 협조로 진행된 이날 인문학 아카데미에는 대전국토청, 국토관리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학문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문학, 역사학, 철학, 종교학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하여 마련됐다.

총 4차례 진행되는 인문학 아카데미의 첫 시간인 이날에는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박연호 교수가 우리가락, 우리노래를 주제로 전통 민속음악인 민요의 지역적 특징을 강의했다.

박 교수는 지역에 따라 독특하게 구별되는 노래의 특징을 나타내는 토리와 발성위치를 소개하고, 강원도 정선아리랑, 경기도 창부타령 등 지역별 대표민요를 다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카데미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고사성어를 통해 본 중국인의 사유 형식(배득렬 교수), 오는 29일에는 한국 신화를 통해 본 신과 인간(오세정 교수), 오는12월 11일에는 차문화와 도자기(이종민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의 고도화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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