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산사>,<조각공원 한 바퀴>프로그램 운영

▲ 【충북·세종=청주일보】관람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대청호 조각공원’을 눈으로만 감상하지 않고 가이드맵(활동지)과 놀이를 통해 보다 시각적, 촉각적 감각 충족을 하고 있다.<사진=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제공>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청주시립 대청호 미술관(관장 연규옥)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난 9월부터 대청호 미술관 야외조각 공원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조각공원 한바퀴>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시 <크로스-오버>展 전시연계체험 <낯선 산사>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먼저 <조각공원 한 바퀴>는 대청호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야외조각 작품’에 대해 궁금증과 많은 관심을 주시기에 보다 재밌게 감상할 수 있도록 ‘2017-2018 문화가 있는 날’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단, 이달부터 내달 3일까지는 참여일시를 확장해 매주 주말마다 10팀의 참가자들에게 <조각공원 한 바퀴> 활동지를 선착순으로 당일 지급한다.

주요내용은 대청호 미술관 앞 야외조각 공원을 지도형태로 만들어진 ‘활동지’에 적힌 미션을 해결하고, 안내에 따라 한 바퀴 둘러보며 21점의 조각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특히, 대청호 조각공원을 돌며 활동지 뒷면에 그려진 조각공원 지도에 ‘조각작품 사진스티커’를 위치에 맞는 스티커를 붙여 조각공원 지도를 완성해보는 미션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동안 사람들에게 현대미술 작품으로 인식하기 힘들었던 조각공원 작품을 자세히 감상하고 작품의 의미를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낯선 산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장품 연계기획전 <크로스-오버:청주의 젊은 디자인>展의 전시 작품 중 하나인 <속리산책> 작품의 연계체험 프로그램이다. <속리산책>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가을 산과 산속의 절을 소재로 그린 3점의 한국화 작품을 ‘마이 페이버릿 띵즈’(박미림, 이진)가 재해석한 설치작품이며, 참여 디자이너가 전시가 끝나는 내달 3일까지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접 1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낯선 산사> 주요내용은 전시중인 소장품인 ‘산사의 가을’(이보영作) 작품을 A5크기로 축소시킨 사진엽서 위에 새, 모자를 쓴 사람, 토마토, 마차, 양산을 쓴 여인 등 다양한 사물과 그림으로 인화된 스티커를 가위로 오려 자유롭게 배치하고 붙여 ‘산사의 가을' 작품에 각자의 시선을 얹어 새롭게 재해석 해보는 조형활동이다.

참여디자이너와 소통하며 직접 자신만의 엽서를 만들어갈 수 있어 젊은 관람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내달 3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http://cmoa.cheongju.go.kr/daecheongho/index.do) 방문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전화 (043-201-0911~3)로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체험당 20~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별도의 체험비는 없으나 대청호미술관 입장은 문의문화재단지 입장료를 지불 후 미술관 입장 및 체험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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