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제142회 정기공연,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 【충북·세종=청주일보】2017 송년음악회 포스터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이 제142회 정기공연 2017 송년음악회를 내달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의 2017년 마지막 연주회인 송년음악회는 솔리스트, 앙상블, 바이올린과 소프라노 협연 등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초청해 따뜻한 송년의 밤이 될 예정이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작품 31은 러시아 음악협회가 터키와 전쟁 중인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차이코프스키에게 의뢰한 작품으로, 창작에 대한 열정을 살펴볼 수 있는 초기 작품 중 하나이다.

이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작품26을 김내리(울산대학교 교수)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선보인다. 1868년 작곡된 작품으로 브루흐가 남긴 세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하며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는 협주곡으로 손꼽힌다.

다음으로 소프라노 서활란과 청주이쏠리스트 앙상블이 푸치니의 오페라‘잔니스키키’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중 <밤의 여왕 아리아>, 비제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협연으로 들려준다.

끝으로 브람스가 처음으로 작곡한 관현악곡으로 변주곡 형식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하이든 주제에 따른 변주곡 작품56을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지휘로 대미를 장식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다채롭게 선보이는 송년음악회와 함께 한해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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