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1명 모집에 국제협력관 9명, 일반의사 2명, 미술학예 11명, 미술관장 16명, 감사관 10명, 지원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청 전경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 개방형 직위 모집이 마감돼 현재 각 분야별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4급 서기관 대우인 국제협력관은 전문직 임기제로 1명 모집에 총 10명이 지원해 9명이 면접을 봐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5급(사무관) 대우인 시립미술관장은 일반임기제로 1명 모집에 총 16명이 응시해 16대 1의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같은 5급 대우인 감사관은 일반임기제로 1명 모집에 총 10명이 지원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9명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일반의사는 일반 임기제로 5급 상당의 대우를 받으며 1명모집에 2명이 응시해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다.

청주시립미술관의 8급 대우인 미술학예사는 1명 모집에 11명이 응시해 면접이 진행되고 있어 11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는 면접 일정이 끝난 부분과 현재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감사관 직위 등 다른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 면접일정이 끝나면 합격자 발표는 빨라도 오는 20일 이후에나 발표가 가능 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치열한 시립미술관의 경우 지역의 문화예술계와 인맥이 있는 인사들이 대거 몰려 시 관계자들은 면접 등 시험 일정에 따라 공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이후에 발표된 합격자는 내년 1월1일 정기인사에 포함해 발령장 및 인사발령이 함께 예정돼 있다.

공개모집 공고에 기재된 임용신분에 보면” 임용당시 경력직공무원으로서 전보, 승진, 전직 등을 통해 임용이 가능한 경우에는 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가능”이란 조건이 있어 일각에서는 내부발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청주시 공직사회는 순수 개방형으로 전환된 감사관 모집에 시가 보안을 유지해 어떤 인사들이 지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퇴직 공무원이나 내부발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시립미술관 역시 일반임기제로 퇴직공무원이나 내부 발탁이 아닌 명망 있는 예술계 인사가 발탁되기를 시민단체나 예술계 인사들이 소망하고 있다.

현재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 대행도 미팅에서 “감사관은 외부 인사로 선택해 감사에 공정성과 감사기능의 하나인 예방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조직의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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