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017 지역안전지수 도내에서 가장 우수

▲ 【충북·세종=청주일보】범죄없는도시-로고젝트 모습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017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 3년 연속 도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히며 가장 살기 좋은 안전도시 증평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혔다.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로 △범죄 △화재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교통사고 등 7개 분야에 대해 등급을 매긴 것이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범죄(2등급)와 자살(2등급), 자연재해(3등급)를 제외한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중 대구 달성군(1등급 6개), 부산 기장군․울산 울주군(1등급 5개)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군은 범죄분야에서 지역안전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15년 4등급, 16년 3등급에 이어 올해는 2등급을 받는 등 매해 꾸준히 한 단계씩 등급을 상승시켜왔다.

군은 이처럼 범죄분야에서 지속적인 등급 상승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가로(보안)등 64대와 cctv 86대를 설치했다.

또 장뜰시장 공중화장실 등 8개소에 비명감지 안심벨을 설치했고 군청 민원실 앞 등 2개소에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여성이 범죄에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증평리 증평초등학교 뒤 등 5개소에 밤길안전 LED이미지 투사장치(로고젝터)도 설치완료했다.

현재는 증평읍 초중리 원룸단지를 대상으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내년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보안등 설치 등의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는 한편 LED볼라드 설치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 증평 구현을 위해 내년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인프라 개선, 안전문화운동 전개를 통해 △범죄 △화재 △자살 △감염병 △교통사고로 인한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줄여 지역안전지수를 높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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