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내덕동 공사 마무리, 내년 3월 수곡동·모충동 공사 착공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서원구 모충동, 수곡동 일원 주거환경정비 해제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주거환경정비 해제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생활하수를 별도의 하수관으로 분리 차집해 청주하수처리장으로 흐르도록 하고 빗물만 무심천에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4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먼저 이달 말까지 청원구 내덕동 일원에 주거환경정비해제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1차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원구 수곡동, 모충동 일원의 주거환경정비해제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2차분 공사는 내년 3월 착공해 2019년 3월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938가구가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악취발생 억제 등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차단함으로써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수와 우수의 분류 처리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청주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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