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찾아가는 성화봉송단이’ 15일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았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찾아가는 성화봉송단이’ 15일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1일간의 성화 봉송 여정 중 휴식 기간 13일을 활용해 성화 봉송이 이뤄지지 않는 지역의 노인복지센터, 소방서 등 13곳을 찾아 올림픽 정신을 전달하고 봉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성화봉송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찬휘 성화봉송 총괄팀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 20여명이 성화봉과 함께 군 다문화복지센터에 도착했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이 지역 다문화 여성들이 부채춤을 추며 반갑게 맞았다.

김영만 옥천군수의 환영인사에 이어 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모국어로 희망의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며 올림픽 성공개최를 한 뜻으로 기원했다.

올림픽 종목 맞추기 퀴즈대회도 함께 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관심을 드높였다.

지난 2007년 개소한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어교육, 가족통합 교육, 언어발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 지원기관으로, 옥천군에는 베트남․필리핀․중국 등 14개 국가의 다문화가족 453가구가 살고 있다.

김 군수는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옥천군민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뜨거운 열정으로 지구촌 가족들이 하나 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등 일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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