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원 들여 12개 마을 노후배관 개량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가 아직까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마을단위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나선다.

시는 미원면 옥화리 강당마을 등 12개 마을에 총 19억 원을 투입해 노후배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으로 옥산면 호죽리 등 10곳의 노후관 교체사업에 11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또 그동안 무심천 발원지로 해발34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먹는 물이 부족해 해마다 어려움을 호소해온 낭성면 추정리 산정마을의 취수원 개발 및 송수관로 매설에 2억 8000만 원이 투입되고, 미원면 옥화리 용소마을 3억 9000만 원 등이 투입돼 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광역상수도 미 공급 지역인 농촌마을 소규모수도시설 중 오래된 노후배관을 대상으로 노후관 교체는 물론 정수장치 설치 등 시설 개량을 통한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농촌지역 식수원인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서는 연4회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상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통하여 농촌마을 주민들이 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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