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통계청 발표 ‘2017년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도 주요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액 등 주요지표 지난 2016년 대비 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7년 광공업생산지수는 178.3으로 전국 최고 수치이고 전년도 대비 증가율은 전국 3위를 차지했고,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119.4를 기록했다.

지난해 건설수주액 증가율 112.3%로 전국 1위, 수출액 증가율 전국 3위,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4위로 주요 경제 지표들이 전국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종의 호조세와 그간의 투자유치에 따른 기업의 실투자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올해 1월 수출액은 191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7%가 증가(전국증가율 21.1%)하고, 무역수지는 1344백만달러로 46.2%가 증가(전국 3,635백만달러, 증가율 39.2%)했다.

올해 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천명(충북 증가율 2.9%, 전국 증가율1.3%) 증가한 822천명을 기록하는 등 충북경제가 밝게 출발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지표들을 볼 때 금년 12월에 발표될 충북지역 GRDP 전국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전망도 좋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